파이브 드로우 포커는 자신의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가 볼 수 없으며 텍사스 홀덤 처럼 공유하는 카드도 없지만 자신의 카드 일부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포커 게임 중 가장 오래된 기본적인 포커 게임이며, 서부 영화나 배경이 오랜 과거인 영화 , 드라마에서 자주 나옵니다.
이 글에서는 파이브 드로우 포커 규칙과 게임에서 자주 승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여러분들께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브 드로우 포커 규칙
파이브 드로우 포커라는 이름과 같이 이 게임은 모든 플레이어가 한 장씩 총 5장의 카드를 딜링받습니다.
이 게임은 딜러와 1:1로 플레이 할 수도 있고, 딜러 없이 플레이어들끼리만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딜링받은 5장의 카드를 공개하지 않으며 카드를 모두 받으면 베팅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이때 잭스 오어 배터(Jacks or better)라는 이 게임의 전용 룰이 있는데, 베팅을 하려면 최소한 잭 원페어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규칙입니다. 이 규칙은 사전에 추가하지 않을 수도 있는 선택적 규칙입니다.
베팅은 Raise , Call , Fold , Check 등 다른 포커 게임과 동일하게 할 수 있으며 첫 번째 베팅 라운드가 끝나면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카드 중 교체할 카드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덱에서 뽑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환이 완료되면 딜러 왼쪽에 있는 플레이어부터 두 번째 베팅 라운드를 진행하고 , 쇼 다운 시 가장 강한 족보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간단한 규칙입니다.
파이브 카드 드로우의 족보는 일반적인 포커 , 홀덤 족보와 같습니다.
파이브 카드 드로우의 특징
파이브 카드 드로우는 베팅 라운드가 적어서 매우 빠르게 게임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상대가 몇 장을 교환하는지와 베팅을 보고 상대의 패를 적절히 읽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변형하여 Low Ball 이란 규칙을 적용해서 플레이하기도 하는데, 가장 약한 족보가 승리하는 변형 규칙으로 플레이하는 것 입니다.
파이브 카드 드로우에서는 조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조커를 와일드 카드로 취급하여 어떤 카드로든 사용할 수 있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이브 카드 드로우 노하우
Raise First In
노리밋 홀덤과 비슷하게 팟에 참여할 때는 레이즈를 하고 들어가야합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은 보통 싸게 카드를 교환하고 싶어서 림프로 게임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런 플레이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가진 카드가 좋다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비싼 값을 치뤄서 팟에 들어오게 해야합니다.
하지만 여타 규칙들과 같이 예외란 물론 존재합니다. 이미 앞에서 2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림프했다면 SB 포지션에서 같이 림프하는 것은 괜찮은 플레이입니다. 또한 SB와 BB간의 헤즈업이 형성될 경우 SB 포지션에서 림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 핸드의 강약에 따라 BB 포지션에서 첵백하는 것도 좋은 플레이입니다.
Our Objective
파이브 카드 드로우를 플레이 할 때 우리의 주된 목표는 트리플을 만드는 것입니다. 받은 패 중에서 괜찮은 페어를 남기고 나머지 세 장을 드로우하여 트리플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둬야합니다. 세 장을 드로우 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트리플을 만들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키커를 남기고 두 장을 드로우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런 플레이는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패가 K-K-5-2-A 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런 패를 받으면 K 두 장을 남기고 A를 포함한 나머지 카드를 모두 버려야 합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은 이런 방법에 대해 잘 모르며 A를 남기고 5와2 두 장의 카드만을 버릴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트리플이나 쇼다운에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다른 플레이어들 또한 상당한 확률로 트리플을 만들어 낼 것이고 우리의 트리플이 평균적으로 상대의 트리플보다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실시해야 합니다. 이 말인즉슨 우리가 플레이 할 카드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범위라는 게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플러시나 스트레이트를 노리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 4장의 스트레이트 드로우나 포플은 팟에 참여하고 싶어질 만큼 매력적이지만 프리플랍 상황에서 상대 베팅에 콜을 할 만큼의 가치를 지니지는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스트레이트 드로우나 포플을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에서 두 명 이상이 림프를 했다면 오픈 엔디드(양차) 스트레이트 드로우나 포플로 팟에 림프로 참여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것샷(빵꾸) 스트레이트 드로우는 스트레이트를 완성시킬 확률이 매우 낮기에 그냥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무조건 ‘어떻게 해야한다’ 식의 규칙을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노 리밋 게임에서 패시브 플레이어를 상대로 는 드로우 카드로 콜드 콜을 해도 좋습니다.
RFI Ranges (오픈 레이즈 레인지)
파이브 카드 드로우에서의 오프닝 레인지는 노 리밋 텍사스 홀덤과 같이 포지션에 따라 결정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최고의 트리플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는 페어만을 들고서 게임에 참여하여야 합니다.
– UTG KKxxx+
– MP QQxxx+
– CO JJxxx+
– BTN 99xxx+
– SB TTxxx+ (물론 가능성이 어느 정도 보이는 약한 핸드들로 오픈해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Isolating
많은 플레이어들이 대부분 림프하고 게임에 참여하기에 우리에겐 프리플랍에 아이솔레이션 레이즈를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JJxxx 이상의 핸드들은 이런 아이솔레이팅을 하기에 아주 충분합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마지막 스트릿에서 뻔히 보이는 플레이를 보일 것입니다. 특히 포지션이 없을 때 말이죠.
JJxxx 보다 낮은 페어들은 ‘Shorts’ 라고 불리우며 보통 트러블 핸드로서 여겨집니다. 그래서 플레이할 때 매우 조심해야하죠. 이런 핸드들은 보통 프리플랍에 폴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것 또한 상대의 성향에 따라 어느 정도 달라지죠. 작은 페어들을 들고 림프하여 리버에서 블러핑을 시도하는 플레이는 face up 하는 플레이어를 상대로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The Draw
드로우는 아래에 있는 방법들을 토대로 플레이하면 됩니다. 엄청 센 핸드를 만드는 것보다 평균 이상 정도를 하는 핸드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 만약 원 페어를 가지고 있다면 3장을 버리고 트리플을 노려라.
– 손 안에 트리플이 있다면 2장을 버리고 포카드나 풀하우스를 노려라.
– 스트레이트 드로우나 플러시 드로우가 있다면 한 장을 버리고 메이드를 노려라.
– 완전 쓰레기 패가 들어왔다면 Q이나 J 이상의 카드를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버려라.
이러한 기본적인 방법을 숙지한다면 상대의 드로우를 통해 상대의 카드를 리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Hand Reading
다른 포커 게임들과 같이 상대의 카드를 리딩하는 데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상대의 성향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상대방이 몇 장의 카드를 드로우하는가에 기반을 두어 상당히 합리적인 추측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 5장 :보통 5장을 버리는 것은 그냥 쓰레기 핸드를 뜻합니다. 프리플랍 무과금 플레이에서는 정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만 (ex. BB에서 체크로 참여) 프리플랍에서 오픈 레이즈를 하거나 콜드 콜한 상대가 5장을 모두 버린다는 것은 매우 멍청한 플레이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플레이어가 프리플랍에 투자한 만큼의 오즈를 새 5장의 카드를 통해 뽑아낼 수 있는 확률은 없습니다.
– 4장 : 5장과 똑같습니다. 앞서 말한 무과금 상황을 제외하곤 4장을 드로우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 3장 : 대부분의 상황에서 3장을 뽑는다는 것은 이미 페어를 가지고 트리플을 만드려고 하는 것일 겁니다. 진짜 멍청한 애들은 2장을 남기고 플러시나 스트레이트를 만드려고 들 것입니다. 이런 애들은 쇼다운에서 아무 페어도 없을 때 멍청한 피쉬 플레이어라고 생각하고 집중 공격하면 됩니다.
– 2장 : 대부분 2장을 뽑는 것은 플레이어가 트리플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멍청이들이나 레크리에이션 플레이어들은 간혹 3장 들고 플러시나 스트레이트를 만드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1장 : 아이러니하게도 보통 1장을 드로우하는 것은 2장을 드로우하는 경우보다 조금 더 약할 때가 많습니다. 평균적으로 1장을 드로우하는 것은 투페어를 가지고 있거나 스트레이트 드로우, 플러시 드로우 혹은 것샷(빵꾸) 스트레이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잘하는 플레이어들은 투페어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구요. 또한 999A3 인데 A를 키커로 남겨두고 하나만 드로우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확률적으로 2장을 드로우 하는 것이 훨씬 낫지만요. 높은 방에서 블러프로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0장, Stand Pat : 조심해야합니다. 거의 99.99퍼 5장짜리 메이드에요. 아무리 적어도 백스트레이트라는 거죠.
Showdown
대부분의 상황에서 JJxxx+는 헤즈업 상황에서 밸류 벳하는 게 좋습니다. 림프한 팟이라고 가정한다면 2페어 이상의 핸드들은 밸류 벳해야 합니다. 멀티웨이에선 KKxxx+ 이라면 밸류 벳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예외도 존재합니다. 만약 상대가 한 장을 드로우 했다면 보통 터진 스트레이트나 플러시일 확률이 높습니다. 고로 밸류 벳을 하지 않고 상대가 블러프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대가 트리플인데 1장을 드로우하는 매우 이상한 상황이라면 2페어를 들고 있어도 어차피 지는 상황이니까요.
Advanced Tactics
당연하지만 우리의 핸드가 잘하는 플레이어들에 의해 짖밟히는 걸 원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래서 드로우하는 카드의 수를 조금씩 바꿔가며 변칙적으로 움직여야합니다. 설령 그러지 않는 것이 통계적으로 더 이상적이지만요.
– Drawing One with Trips
가끔씩 트리플을 들고도 한 장을 드로우해야 합니다. 물론 수학을 들이민다면 핸드를 발전시킬 확률이 현저히 적어지지만 우리의 레인지에 도움을 주지요. 상대는 트리플을 들고 있는 우릴 터진 드로우 핸드나 투페어 정도로 인식할 것입니다.
상대 플레이어들은 우리 핸드를 투페어나 터진 드로우로 블러프하는 것이길 바라며 보통 우리의 레이즈에 콜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1장을 드로우하는 것은 우리의 약한 레인지와 강한 핸드를 드러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전략은 적당히 잘하는(semi-decent) 플레이어들에게만 먹힌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그냥 피쉬들은 우리가 몇 장을 뽑던 신경도 안쓰고 막 들어올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2장 드로우를 통해 우리 핸드를 발전시킬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 Standing Pat with Air (에어로 드로우 안하고 가만히 있기(stand pat))
맨날 5장 메이드만 가지고 스탠드 팻하는 것은 너무 빤히 보이는 전략입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잘 쓰지 않는 전략인 만큼 상대가 우리 전략을 알아채기 전까지는 유용하게 쓰일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SB와 BB간의 헤즈업에서 엄청 안 좋은 핸드를 받았다고 생각해 봅시다. 첫 베팅 라운드에서 오픈 레이즈를 통해 블라인드 스틸을 시도했는데 상대가 콜을 합니다. 이럴 땐 5장을 드로우하는 것보단 스탠드를 함으로써 다음 베팅 라운드에서 블러프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는 트리플이나 그 이상의 핸드로 발전하지 않는 이상 폴드를 할 것입니다. 게다가 상대가 트리플을 들고 있다고 해도 우리가 5장 메이드를 들고 있다는 암시를 보여주고 있는데, 블러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콜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웃긴 일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 전략도 너무 남용해선 안 됩니다. 모든 핸드마다 스탠드 한다면 상대도 우리가 그냥 블러핑하고 있다는 사실을 금방 알테니까요.
– Drawing Two with a Pair
앞서 말했듯이 원 페어를 들고 2장 드로우를 하는 식으로 운영을 하면 우리 핸드의 세기를 좀 더 포장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물론 통계적으로 좋은 카드를 만들기엔 이상적이진 못합니다만 마지막 베팅 라운드에서 블러프를 통해 더 좋은 페어들을 폴드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Using Position to Bluff
아마 포지션을 이용한 블러핑을 할 상황에 대한 가장 적절한 시기는 마지막 베팅 라운드에서 포지션이 있을 때 앞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들이 1장만을 드로우 한 후 체크를 할 때 일 것입니다. 이 행동은 앞에 있는 플레이어들이 터진(busted) 드로우를 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거든요. 왜인지 아래 몇가지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 만약 강한 핸드였다면 밸류 벳을 했을 것이다.
– 2 페어였다면 웬만하면 벳을 했을 것이다.
– 보통 드로우 상태에서 1장을 바꾸더라도 메이드가 될 확률이 낮다.
여기서 중요한 건 상대가 빤히 보이는 플레이를 한다면 우리의 디펜딩 레인지를 좀 더 넓혀도 좋다는 것입니다.
고로 상대방이 거의 가능성 없는 드로우들을 플레이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고 내 포지션이 좋다면 디펜딩 레인지를 조금 넓혀 약한 핸드로도 블러핑을 하는 장난 좀 쳐도 괜찮다는 거죠.
뭐 우리 핸드를 보호할 만큼의 팟 오즈는 얻지 못하겠지만 상대방이 그저 우리 벳을 보고 체크/폴드 한다면 이때부터 오즈는 딱히 상관 쓸게 못되죠.
In summary
위 노하우들은 적어도 로우 스테이크의 파이브 카드 드로우 게임에선 어느 정도의 괜찮은 승률을 보장할 것 입니다. 파이브 카드 드로우는 프로들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프로들은 노 리밋 홀덤이나 팟 리밋 오마하를 하죠. 그래서 우리는 파이브 카드 드로우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빡센 전략을 들고 있을 필요가 크게 없습니다.
그래도 여타 포커 게임들처럼 언제나 가장 큰 결정의 요소는 상대방의 플레이 성향이 되어야 된다는 사실은 언제나 잊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