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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홀덤 족보와 확률

오늘은 텍사스 홀덤 족보와 각각의 확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특정 족보가 나올 확률과 구체적으로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에 대해서 더 심도깊게 알아보겠습니다.

텍사스 홀덤에서의 족보는 가장 낮은 하이 카드에서 부터 시작하여 가장 높은 로얄 플러쉬까지 있습니다.

하이 카드

하이 카드

High Card 는 원페어조차도 갖춰지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림과 같이 아무런 경우에도 해당되지 않는 위의 경우를 A 하이라고 합니다. ( A 가 제일 높아서 A High ) 나올 수 있는 확률이 50%로써 텍사스 홀덤을 하다 보면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A 하이 카드 콜

간혹 프로 포커 플레이어들이 큰 벳에 마주했을 때 A High 카드로 히어로 콜을 하는 아주 멋진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곤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프로처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들은 프로가 아니기에 이러한 핸드로 무리한 플레이를 하기보단 팟을 포기하고 더 나은 핸드를 기다리는 것이 더 현명하고 수익적인 플레이가 될 것 입니다.

원 페어

원 페어

다음으로는 One Pair 입니다. 원 페어는 위의 그림과 같이 동일한 숫자 값을 가진 한 쌍의 카드를 말합니다. ‘텍사스 홀덤은 탑 페어에 키커 싸움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그만큼 여러분들의 포커 라이프에서 가장 많이 다루게 되는 핸드이고 그만큼 완벽하게 운영하기가 어려운 핸드이기도 합니다.

TPTK
(탑 페어 탑 키커를 줄여서 TPTK 라고도 합니다)

원 페어가 나오는 확률을 약 42% 정도로써 생각보다는 높지 않은 확률이죠. 우리가 AK을 들었을 때 보드가 너무 안 맞는다. ‘AK 은 예쁜 쓰레기 카드다’ 라고 말하는 이유가 다 여기에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AK VS 파켓의 싸움은 5:5로 알고 계시죠? 실상은 45:55로 파켓 페어가 약간 더 유리한 싸움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K VS 파켓페어
원 페어 확률 심층 분석

투 페어

투 페어

다음으로는 Two Pair 입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같은 값의 페어를 두 쌍 가지고 있다면 투 페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투피’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투 페어부터는 등장 확률이 4.7%로 확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다르게 말하면 20번의 핸드를 플레이 해야만 한 번꼴로 나온다는 얘기 입니다. (평균 20번의 핸드 중 하이 카드 10회 , 원 페어 8회 , 투 페어 1회)

투 페어부터는 강한 밸류를 가진 핸드라고 생각해도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핸드가 나올 확률은 귀하기 때문에 이런 핸드가 나온다면 기회를 잘 살려야 합니다.

플랍 투 페어가 될 확률은 2%
플랍 투 페어가 될 확률은 2%

추가적으로, 포커에서 쓰리 페어라는 것은 없습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KK9933 원 페어가 세 쌍 있더라도 이것은 쓰리 페어가 아닌 가장 높은 페어 K,9 투 페어가 됩니다.

쓰리 페어

트립스

트립스
트립스

그 다음은 Trips 입니다. 위와 같이 같은 값의 세 장의 카드가 있는 경우이고 형태에 따라서는 ‘셋’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내 핸드가 A,7 인데 보드가 페어로 깔려서 세 장의 카드가 만들어졌다면 ‘트립스’이구요.

트립스 예시
트립스 예시

내 핸드가 7파켓인데 보드에 7이 한 장 더 있다면 이것을 ‘셋’이라고 합니다. 트립스가 나올 확률은 약 2.1% 이고 대략 50번의 핸드를 플레이 해야만 한 번 잡게 되는 귀한 핸드 입니다.

스트레이트

그 다음 족보는 Straight 입니다. 이제부터는 족보가 매우 강력해지기 시작합니다.

스트레이트 예시
스트레이트 예시

그림과 같이 연속된 5장의 카드를 스트레이트 한국에서는 ‘줄’ 이라고 합니다. A2345가 가장 낮은 스트레이트이며 ‘휠’ 혹은 ‘백스트레이트’ 라고 하고 10JQKA가 가장 높은 스트레이트이며 ‘마운틴’이라고 불립니다.

스트레이트를 만들 확률은 약 0.4%로써 250번의 핸드를 플레이 해야 한번 잡을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링게임에서는 1시간에 50핸드 정도 플레이 할 수 있는데, 5시간은 플레이 해야 한 번 잡을 수 있는 핸드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귀한 핸드이기에 스트레이트가 나왔을 때 밸류를 많이 뽑아야 합니다.

플러쉬

다음으로는 Flush 입니다.

플러쉬 예시
플러쉬 예시

그림과 같이 같은 무늬의 카드 5장을 가진 것을 플러쉬라고 합니다. 또한 페어가 없는 보드에서는 A를 포함한 플러쉬를 ‘넛 플러쉬’로 부르기도 하죠.

서로 같은 플러쉬를 가졌다면 더 높은 카드의 플러쉬를 가진 쪽이 승리하게 됩니다. 플러쉬를 만들 확률은 약 0.2%로써 스트레이트의 절반 정도의 확률 입니다. 체감상으로는 보드 원 핸드 플러쉬 같은 상황을 자주 마주한 것 같지만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예시로 들었던 링게임으로 따지면 10시간은 해야 한 번 잡을 수 있는 확률을 가진 귀한 핸드 입니다.

풀 하우스

다음으로는 Full House 입니다.

풀 하우스 예시

그림과 같이 트립스와 페어로 구성된 형태를 풀하우스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타이틀’ 혹은 ‘집’ 이라고 불리기도 하고요 외국에선 ‘보트’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풀 하우스가 만들어질 확률은 약 0.14% 로 링 게임 기준 14시간은 플레이 해야 한 번 잡을 수 있는 핸드 입니다.

풀 하우스는 보드에 카드 5장 중에서 적어도 한 쌍의 페어가 있어야 나올 수 있는 족보이고요. 우리가 스트레이트나 플러쉬를 잡았을 때 페어 보드가 만들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이유가 다 이것 때문이기도 합니다.

포 카드

포카드 예시
포카드 예시

다음은 Four of a kind 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같은 값의 카드 4장으로 형성된 카드 입니다.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며 사실상 거의 무적의 핸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포카드가 나올 확률은 0.024% 입니다. 4165개의 핸드를 플레이 해야만 한 번 나오는 수치 입니다. 이를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수치로 표현해보겠습니다.

한국의 링게임에서는 평균적으로 1시간에 50핸드 정도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링게임 기준 약 80시간을 플레이 해야 잡을 수 있는 수치이고 하루 4시간씩 모든 핸드를 플레이 한다고 가정했을 때 20일 동안은 플레이 해야지 한번은 가질 수 있는 그런 확률의 족보 입니다.

스트레이트 플러쉬

다음으로는 Straight Flush 입니다.

스트레이트 플러쉬
스트레이트 플러쉬 예시

그림과 같이 같은 무늬이면서 연속된 카드 5장이 나오는 형태입니다. 스트레이트 플러쉬가 나타날 확률은 0.0013%. 즉 72194:1 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쉬운 수치로 표현해보겠습니다.

링게임에서 매일 4시간씩 시간당 50핸드를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플레이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1년동안에 73,000 핸드 정도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즉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1년에 한 번정도 잡을 수 있는 수치인 것 입니다. 스트레이트 플러시 족보가 완성된 날에는 파티를 해도 되는 날 입니다.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

마지막으로는 최강의 핸드 Royal Straight Flush 입니다.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 예시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 예시

그림과 같이 같은 무늬의 연속된 숫자 5장 10JQKA 만 가능한 핸드 입니다.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 족보가 완성될 확률은 비 오는 날 천둥을 맞을 확률 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벼락 맞을 확률 1000000 : 1 VS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 649737 : 1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 족보가 완성될 확률은 0.00015%. 이 수치 또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우리가 링게임에서 하루 4시간 시간 당 50핸드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플레이 한다고 가정했을 때 9년 동안 플레이 해야 한 번 정도 잡을 수 있는 수치 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AK 수딧 같은 핸드로 플레이 한다고 한들 정황상 상대방이 프리플랍이나 혹은 플랍에서 폴드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몇 배 이상으로 보기 힘든 핸드가 될 것 입니다.

과연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를 인생에서 한 번은 잡아볼 수 있을까요..?

유머

결론

텍사스 홀덤 족보 확률
텍사스 홀덤 족보 확률

여기까지 오늘은 텍사스 홀덤 족보와 그에 따른 확률 빈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각각의 족보가 만들어질 확률이 어느정도인지 대략 알고 계신다면 플레이에 있어서도 그에 맞는 올바른 운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며 다음 시간에 더 재밌고 알찬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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